교토 #3 _ 일본, 그 어디던 지브리는 찾아낸다! (2010.01.16-17)

키요미즈데라를 구경하고는 본격적인 쇼핑천국(?)인 골목을 내려옵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군요. 양옆으로 주욱 늘어선 상점들에서는 녹차를 이용한 여러가지 음식들, 그리고 간단한 반찬들, 악세서리 등을 판매했는데 구경만으로도 배가 부르더군요.




한 가게에 들렀더니 녹차를 무료로 나눠주길래, 잠시 앉아서 '녹차의 맛'을 즐겼습니다. 확실히 틀리긴 틀리더군요.







보시다시피 다양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녹차를 이용한 먹거리들이고, 선물용으로 판매하는 곳들이 대부분이에요.





정말 교토까지, 키요미즈데라까지가서 지브리 상점을 가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 관광품들을 판매하는 전통적인 상점들 틈에 떡하니 지브리 관련 상점이 있더군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마치 교토에 온 주목적이 이것인냥, 바로 돌진! 아이템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관람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곳에서, 지난 키치조지에 있는 지브리 박물관 관람당시에도 억눌렀던 구매욕을 어쩌지 못해, 2010년 지브리 캘린더를 구매하고야 말았습니다. 기존 처럼 월별 이미지가 고정되었던 것과는 달리, 월마다 원하는 이미지를 선택하여 걸어놓을 수 있는 바방식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는 안쓰럽게 바라보고 있는 아시타카의 눈망울이 저를 잡은 게지요. 상점 여기저기서 달력을 보고는 '아시타카다' '아시타카다'하는 소리에 자연스레 돌아보니 저를 부르는게 아니라 조금 민망했습니다 ㅎ




그리고 키요미즈데라의 유명한 길(언덕) 중 하나인 '산넨자카'에 도착.






이 골목 골목은 앞선 골목들보다 붐비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좀 더 차분하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상점 하나하나를 일일히 들어가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그래도 관심이 가는 곳들은 대부분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곳이 교토에서 굉장히 유명한 화장품(미용상품) 관련 샾이었는데, 얼굴을 닦는 기름종이로 유명한 곳이더군요. 사실 이곳을 익히 들어 알고 있어서 미리 다녀오면서 회사 여직원들의 선물로 사주려고 마음 먹었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여직원들 수가 제법 되는지라;;) 개별로나 세트로나 사오기 애매한 케이스라 결국 못사오고 말았네요;;;







그리고 또 다른 언덕. 닌넨자카. 애니메이션 '바람의 검심'을 보면 켄신이 교토에 갔을 때 이곳으로 추정되는 거리를 걷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기선 사람들이 많이 알아볼까봐 '용추섬'을 쓸 순 없었음 -_-;;







그리고 그냥 가나 싶었는데, 또 하나의 지브리 샾을 발견! 여기서도 관련 피규어를 지르게 됩니다. (이 정도면 숙명)







그렇게 키요미즈데라에 어둠이 점점 깔리고, 저희는 이곳을 나와 열심히 걸어서 기온으로 향하게 됩니다. 기온에서는 은근히 빡세게 걷게 되구요. 기온 풍경은 다음 편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글 / 사진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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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vision.tistory.com BlogIcon che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지아도 있고...오랜만에 보는 교토군요~~~~ㅎㅎㅎ 아 다시 가고싶네요~

    2010.01.26 17:16
  2. Favicon of http://supab.tistory.com BlogIcon supab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지만 괜찮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지름신의 유혹이 없었으니까..... 사실 엄청 부럽고 안 괜찮습니다 ㅋ
    여행은 늘 가고싶은 것 같아요. 특히나 작년 봄에했던 여행은 바쁘게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것 보다 여유롭게 공원과 해변에서 책보고 산책하는 재미가있었는데... 여행했던 매 순간이 그립네요.

    2010.01.26 18:28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저도 사실 매번 여행갈 때마다 여유로운 여행은 못하고 너무 바쁜 일정으로 보냈었는데, 이제는 좀 여유로운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

      2010.01.27 11:58 신고
  3. Favicon of http://intogroove.tistory.com BlogIcon 인생의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다시 가고 싶어지네요ㅠㅠㅠ

    2010.01.26 20:30
  4. Favicon of http://nassol.textcube.com BlogIcon nassol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참 예뻐요. 잘 보았습니다. 교토에 한 번 가본적 있는데요, 이 포스트에서 더 많은 것을 본 것 같아요 ^^ '기온'도 기대할게요~

    2010.01.27 01:11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기온 편도 곧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기온은 밤에 간터라 사진이 그리 많지는 않아요 ^^;

      2010.01.27 11:59 신고
  5. Favicon of http://culturemon.tistory.com BlogIcon 몬스터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 동네 사진들 보면 옛 정취와 현대적 편리같은게 잘 어우러져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우리는 왜 안그런걸까요... (여기살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만은 아닌것 같다는...)
    혹시 아쉬타카님의 사진때문에 제가 그런 느낌을 받는거? ^^
    암튼 멋진 사진과 풍경들 잘 보고 갑니다.

    2010.01.27 21:50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일본이 특히 그런 점이 강한 것 같아요. 도시 같은 경우는 이곳이 사람사는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깔끔하기도 하구요. 여튼 또 가고만 싶습니다 ㅠ

      2010.01.28 15:02 신고
  6. Favicon of https://lauren42.tistory.com BlogIcon lauren42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다시 가야겠어요!!!! 저런곳은 전혀 보지도 못했던곳인데!!! ㅠㅠ

    2010.10.22 1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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