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에서 영화 한 편 보고, 정동으로 발길을 돌려 길을 걸었는데,
이 길은 안그래도 사람이 그리 많이 북적거리는 거리는 아닌데다가, 추석 연휴로 인해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비운 터라, 참으로 한적한 분위기를 실컷 만끽할 수 있었다.
예전 신아일보 건물도 둘러보고, 정동 교회와 정동 극장 건물도 둘러보고.
좁은 골목으로 길게 뻗어있는 나무들과 불어오는 바람이 참으로 한적했던 정동 거리.
가끔 복잡한 서울이 답답할 때 나즈막히 걸으면 좋을 것 같다.
K100D + 21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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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좋아하는 거리중의 하나입니다. 여름에 가면 정말 낭만적인 길이죠. ^^;
2008.09.16 10:04전경들만 없으면 정말 마음에 딱 드는 서울의 몇 개 안되는 명소중의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스타식스 극장은 아직도 그곳에 있나요? ^^
아직 스타식스는 그 자리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8.09.17 00:19 신고예전에 심야영화 3편씩 묶어서 할때는 자주갔었는데(요즘도 하는 거 같긴 하더라구요), 안가본지가 참 오래된 것 같네요 ^^
헉.찍은 장소나 간 장소가 비슷하네요.^^;;;; 저는 연휴에 정동에서 심야영화봤거든요.관련사진 트랙백 보내요.ㅎㅎㅎ
2008.09.21 23:51정동 스타식스에서 저도 예전에 '메멘토' '기사윌리엄' '드리븐' 이렇게 세작품을 심야에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2008.09.22 00:01 신고새벽같네~
2008.09.22 15:03 신고난 그 날은 새벽에 기차타고 서울 올라왔는데....
무궁화호 4시간...
만만치 않아...
고개 아파... ㅠㅠ
새벽은 아니고 해질 무렵이었지. 나도 이번주말쯤에 부산 ktx타고 내려갈 것 같다~
2008.09.22 20:5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