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 Lat Den Ratte Komma In, 2008)
고혹적 아름다움의 러브 스토리


<렛 미 인 (Let the Right One In)>은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던 흔치 않은 스웨덴 영화였습니다.
시사회를 통한 평론가들의 별점 평가에서 대부분 만점에 가까운 찬사를 받기도 했고, 많은 영화팬들이 평점을 비교할 때
많이 찾는 사이트 중 하나인 로튼토마토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는 말들은, 이 영화가 헐리웃 영화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더욱 관심을 갖게 되는 평가들이었습니다. 특히나 로튼토마토 100점 만점이라는 것은 그 '신선도'가 신선하다 못해
생소하다는 것인데, 영화를 보고 나니 이 평가들이 결코 크게 오버된 것들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더군요.
알려졌다시피 <렛 미 인>은 뱀파이어 소녀(여기엔 소녀라고 썼지만 이후에 다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와 따돌림 당하는
인간 소년의 애틋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는데, 이 둘이 서로에게 표현하는 대사나 몸짓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이 둘을 둘러싸고 있는 스웨덴 북부 도시의 눈덮인 고요한 풍광이 또한 너무 아름답더군요.
앞으로는 스포일러가 가득 담긴 글이 될테니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요 근래 본 영화들 가운데서는 가장 깊은 인상을 준
수작이었으며, 아마도 <판의 미로>의 경우처럼 오랫동안 장면과 캐릭터의 표정들이 기억에 남을 영화가 될 것 같네요.



(이 후로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과감히 맨 마지막 문단으로
이동해 주세요~)





12살 소년인 주인공 오스칼은 이혼한 엄마와 둘이 살고 있고, 아버지와는 가끔 만나며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이른바 '왕따' 소년입니다. 대부분의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특징처럼 오스칼 역시 계속 괴롭힘을
당하긴 하지만 단 한 번도 그 앞에서는 반항하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집 앞 정글짐 앞에서나 나무에 대고 칼로 자신을 괴롭힌
친구를 상상하며 소심하게 욕구를 분출하는 외로운 소년이죠.
이 외로운 소년의 옆 집에 어느날 누군가 이사를 오게 됩니다. 아버지로 보이는 남자와 함께 이사온 이엘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눈이 깊게 덮힌 추운 날씨임에도 맨발과 반팔 차림으로 나타난 이엘리와 오스칼은 조금씩 서로에게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따돌림 당하고 친구 하나 없이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던 오스칼은, 조금은 이상해 보이는 이엘리 이지만 처음으로 자신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로서 받아들이고 빠르게 이엘리에게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엘리 역시 뱀파이어로서
아버지로 보이는 (계속해서 '아버지로 보이는'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극중에서 이 인물에 대한 명확한 묘사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원작을 보니 성도착자에 가깝게 그려졌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역시 완벽한 아버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약간
애정 관계에 있는 듯도 하고, 100% 명확하지는 않거든요;;하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이 남자 역시 한 때는 오스칼 같은 소년이었고, 오스칼 역시 미래에는 이 남자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남자가 인간들을 죽이고
가져오는 피로 계속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외로운 삶 속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나눌 만한 상대를 만났다는
생각에 오스칼에게 깊은 애정을 갖게 되구요. 이렇게 지금까지 외로운 삶 속에 놓여있던 이 두 존재는, 처음으로 서로를
나눌 만한 존재가 등장했다는 생각에 그 어느 친구들간의 우정이나, 그 어느 연인들 간의 애정보다도,
서로에게 헌신적인 존재가 되려합니다.




여기서 이엘리가 과연 남성인가 여성인가, 혹은 중성인가 하는 의문이 드는데, 아무래도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일부 대사를
통해 '소녀'로 묘사되고 있기는 하지만,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는 이 둘의 관계를 단순히 남녀 간의
로맨스로만 본다면 영화를 반 밖에 보지 못한 것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특히 오스칼이 이엘리는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서 단순히 '여자친구'로 의식했다기 보다는(물론 대사에는 '여자친구가 되어줄래?'가 있긴 하지만 말이죠),
단순한 우정이나 사랑을 초월한, 서로간의 존재로서 존재를 느끼고 의지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엘리 역시 처음에는 단순히 오스칼이 '여자친구'이기만을 원하는 것 같아 '여자친구'가 되려하지 않지만, 오스칼이 말하는
'여자친구'가 되어도 지금의 관계가 전혀 달라지지 않는 다는 말을 듣고는 오스칼이 원하는 '여자친구'가 되기로 결심하는 것이죠.
사실 이엘리가 오스칼에게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것을 들키게 된 이후에, 오스칼에 행동들은 약간은 클리셰에 가까운 행동들을
취하게 되는데, 이것은 전형적인 것이라기 보다는 오스칼이 12세 소년이라는 점에서 아직 불완전한 소년의 감성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뱀파이어라는 것 까지는 알지 못했던 오스칼은, 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에
잠깐 놀라긴 하지만 자신의 삶으로 돌아와 다시 한번 무관심과 외로움을 느낀 다음에는 바로 이엘리에게 달려가게 되죠.
이 이후에 초대받지 못한채 오스칼에 방에 들어오게 된 이엘리가 온몸으로 피를 쏟아내는 고통을 스스로 선택하게 된 걸
보게 되면서, 오스칼 역시 완전히 이엘리의 존재를(이엘리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이 더 이상 크게 중요하게 되지 않은거죠)
받아들이게 되죠. 이렇게 외롭게 지내던 두 아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고 관계를 형성해 가는 이야기를
영화는 참으로 아름답고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해 냅니다. 여기에는 그들의 대사가 영어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도
약간에 몫을 한 것 같구요. 스웨덴어가 주는 발음의 느낌도 이 이야기를 더욱 동화스럽고 신비스럽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 영화는 뱀파이어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분명히 존재하고 뱀파이어 만의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도 제법 여러 번 등장합니다. 특히 병원 벽을 거슬러 올라가는 장면이라던가, 이엘리에게 물린
여자가 결국엔 햇빛에 노출되어 불에 타 죽고 마는 장면, 그리고 높은 곳에서 뚝뚝 떨어져서 인간들의 피를 빨아먹는
장면 등도 뱀파이어라는 인물에 특성에 맞는, 즉 과도하지 않으면서도(이 영화가 본격적인 뱀파이어 영화로 보기는 조금
힘들테니 말이죠. 그래서 더 좋았지만요;), 뱀파이어의 특성은 잘 살리고 있는 정도로 장면의 묘사들이 이루어진 경우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전체적으로 더욱 슬픈 분위기로 흐르거나, 가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이끌어가도록 만드는 것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느 기사에서 본 것처럼 이 영화는 음악이 전혀 없다고 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만큼 멋진 풍광과 절제된
대사 만으로도 분위기를 구성할 수 있는 영화이긴 하지만, 확실히 음악이 좀 더 극적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긴 합니다.
특히 공포스러운 부분에서는 음악이 상당히 공포스러운 장면이 곧 나올것이다 라는 암시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15세 관람가여서 그런것인지, 관객들에게 미리 준비하라는 사인을 계속 주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이나 마지막에도 흐르던 그 음악들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마치 <판의 미로>에서 등장했던 그 테마 음악처럼
그 음악을 듣게 되면 오스칼과 이엘리를 자연스레 떠올릴 만큼, 시종일관 슬픈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게 강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렛 미 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단 한번 만이라도 내가 되어봐'라는 대사처럼,
스스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영화가 진행, 마무리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마도 이 영화의 주인공이 소년.소녀가 아니라 어른들이었다면 아마도 뱀파이어는 사랑하는 인간을 위해 인간이 되려하고,
인간은 사랑하는 뱀파이어를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려고 했었겠지만, 아직 세상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오스칼과
이엘리에게는 이런 복잡한 계산이 아예 없었던 것이죠.
이엘리는 어쩌면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뱀파이어로서의 모습을 오스칼이 바로 보는 앞에서 노출하기도 했고,
오스칼 역시 이런 이엘리에 모습에 어른만큼 크게 놀라거나 거부감을 갖지 않았다는 거죠. 아마도 어른들이었다면
내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떨까, 나를 더이상 만나지 않으려 하겠지 라는 걱정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밝히는데
상당한 시간과 고민이 수반되었겠지만, 이엘리는 아주 순수하게 '그래, 오스칼을 진정으로 사랑하니까 나의 진정한 모습도
다 이해해주겠지'하는 단순하지만 '올바른' 생각을 했던 것이죠. 그런 마음이 결국은 오스칼에게도 진심으로 통하게 된 것이구요.
어느 한 편만 이런 순수함을 갖고 있었다면 이 이야기는 슬픈 이야기로 끝이 나버렸겠지만, 둘 모두가 이런 마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은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이야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사실 <렛 미 인>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말들이 '슬픈 사랑이야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분위기 상으로는 그렇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슬프다'라고 생각하는 건 제 3자의 시각일 뿐, 오스칼과 이엘리는 계속 함께 하게 되었으니
'행복한'이야기라고 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로가 행복하면 그것으로 되었다 라는게 더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여기에 '그렇다면 이엘리의 생존을 위해 죽어간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 그들의 가족들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 하고
묻기 시작하면 이 이야기는 끝이 없어요 --; <렛 미 인>은 여기에 포인트를 준 영화는 아니니깐요;;;).




벌써부터 <렛 미 인>의 헐리웃 리메이크 소식이 들려오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겠지만 아마도 헐리웃에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된다면 더 '재미'있을지는 몰라도 이런 감수성은 절대 다 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관객들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언정, 스웨덴 영화 <렛 미 인>이 남긴 깊은 인상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는 얘기죠.

스웨덴의 눈 덮인 밤의 정취는 공포스럽기 보다는 참 고요하고 평화스럽게 느껴지더군요(물론 이 영화가 본격적인 공포
영화였다면 다르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수영장 씬과 검은 밤하늘에 눈발이 휘날리는 장면들은
영화적으로도 매우 멋진 장면이었던 것 같구요(이 외에도 이 영화에는 상당히 멋진 장면과 구도가 등장합니다).

개봉관이 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더 많은 분들이 이 신선하고 아름답고 소중한 이야기를 극장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스웨덴 학교는 참 부럽더군요. 수업시간에 톨킨을 읽어주다니(빌보가 탈출했다고 한걸로 봐서는 '반지의 제왕'보다는
   '호빗'인 것 같더군요).

2. 고양이들의 성내는 장면에서 대부분의 CG가 사용된 것 같더군요. 좀 티가 나긴 하더라는;

3. 오스칼에 그 표정과 빛나는 금발 때문에 구스 반 산트의 <엘리펀트>가 연상되기도.




 
 
글 / ashitaka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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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ifferenttastes.tistory.com/ BlogIcon 신어지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는 분명 사랑 이야기, 그것도 아주 잘만들어진 사랑 이야기가 맞는데
    생각할 수록 벰파이어와의 사랑에 따른 치명적인 결과를 놓치지 않고 충분히
    암시하고 있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되면서 뒷골이 급땡겨오는 작품입니다.

    2008.11.14 16:54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저도 다시 생각해보니 놓쳤던 디테일들이 살아있는 영화였던것 같아요. 역시 한번더? --;

      2008.11.15 12:01 신고
  2. Favicon of http://applejadore.tistory.com/ BlogIcon 사과벌뢰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보고싶은 영화중 하나에욤

    2008.11.14 19:17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thebeatz BlogIcon THE BEATZ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에서 두어번 예고편을 보았을땐 지현언니 스타일 보고서 CF 만 보느라
    정작 이 영화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써주신 리뷰를 보니 한번 봐야겠네요.

    * 신드리님 불쌍한 하영이 글 지워주세요, 으이구.

    2008.11.15 01:11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충분히 보실만한 영화입니다. 취향에 맞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일이나 완성도나 신선도는 상당하거든요 ㅎ

      광고는 지웠습니다 --;;

      2008.11.15 12:03 신고
  4. 도대체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들은 어디서 이 영화 본겁니까?
    개봉관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만...
    속상해 보구싶은데...

    2008.11.15 12:16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많은 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작은 영화치고는 와이드 릴리즈 된 경우라 그나마 많이 볼 수 있는 영화이긴 하죠;;

      2008.11.16 02:04 신고
  5. 리루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가 코엑스 메가박스에선 개봉을 안하더라구요ㅠㅠ 압구정 CGV에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꽤 다양한 시간대가 있더라구요~ 저도 거기서 보고 왔답니다.

    2008.11.15 18:22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저는 스폰지하우스에서 보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스크린이 큰 cgv에서 한 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2008.11.16 02:05 신고
  6. Favicon of http://intogroove.tistory.com BlogIcon 인생의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메이크에 대해서는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더라고요. 리메이크는 원래 원작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건데 자기는 이 영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이죠. 한편으로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고요. 저도 리메이크는 별로 기대가 안 되는데, 또 그 리메이크가 해머 영화사와 관련있다는 말이 있어서 잠시 판단보류(?)중입니다ㅋㅋ

    아, 역시 영화를 볼 때는 집중을 해야 합니다. 저는 사실 보는 동안 제대로 집중을 못해서 뒤늦게야 허겁지겁, 생각을 정리했거든요ㅠ 다시 보고 싶네요 정말.

    2008.11.15 21:37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감독이 상당한 자신감이 있군요! 뭐 그럴만 하다는게 제 생각이긴 하지만요. 유럽쪽 감독들은 특히나 헐리웃 영화를 그리 대단하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헐리웃에서 리메이크 되는 것을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요.

      다시 한번 보셔야 겠군요 ㅎ

      2008.11.16 02:06 신고
  7. Favicon of http://castello.tistory.com BlogIcon 까스뗄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이거 꼭 봐야 할까봐요. 잘 만든 뱀파이어 영화에 갈증도 있고... 북구에 살짝 환상 같은 것도 있는데... 아주 임자 만났네요.

    2008.11.16 02:53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오~~ 그런 갈증과 환상이라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여운이 남는 영화였어요~

      2008.11.17 12:32 신고
    • Favicon of http://castello.tistory.com BlogIcon 까스뗄로  수정/삭제

      그래서 봤어요~. 아아악, 안 봤음 큰일날 뻔 했더라고요. 올해 본 영화 베스트 3에 넣어야 할 것 같았어요.

      2008.11.19 22:52
  8. Favicon of http://moviestory.net BlogIcon 스테판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작품이더군요^^ 개인적인 2008 Best 10 중 하나로 바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흐흐..

    2008.11.16 17:07
  9.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거 지방에서도 개봉할라나 모르겠네요.
    스포일러 있다기에 글은 위의 몇줄만 읽었습니다.
    다음에 영화보고 와서..

    2008.11.17 10:57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지방에도 cgv를 통해 몇군데 개봉이 되는 것 같기는 한데, 아마도 그리 많은 곳은 아닌것 같아요 ^^;

      2008.11.17 12:33 신고
  10. ...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음악은 마치 '정복자 펠레'를 생각케 하더군요. 아름답고 여운이 긴 음악으로 말이지요.

    2008.11.18 17:54
  11. Favicon of http://bachjd.tistory.com BlogIcon 차이와결여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CGV에서만 두 번 보았는데,
    첫 번째 볼 때엔 신선함이,
    두 번째 볼 때엔 정교함이 느껴졌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아쉬타카님 글에서 많은 감명을 받고 블로그를 작성했어요. 신고하고 갑니다. ^^

    2008.11.20 10:06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차이와결여님도 보셨군요. 저도 아직 재차 관람을 못하고 있는데,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의외로 상당히 정교한 영화였다는 걸 깨우치게 되더군요~

      2008.11.20 12:59 신고
  12.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20 16:50
  1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11.21 12:51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저는 누구와는 다르게 실제로 대인배라 그런 농담따위는 아무렇지 않게 받아치곤 하니 염려마세요~ ^^;;

      2008.11.21 15:58 신고
  14. Favicon of http://gilwon.egloos.com BlogIcon 배트맨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품 상당히 좋았습니다. 얼마만에 호러 장르에서 수작을 발견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비극적인 플롯인 느낌이 들었어요.
    그 중년의 남성이 걸어온 길을 결국에는 오스칼도 걷게 될 것 같아서요.
    토마스 알프레드슨 감독은 기억해둘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할리우드에 오퍼를 받을지,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오퍼를 충분히 받을 것 같은데..)

    2008.11.29 12:53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배트맨님이 말씀하신 것이 중론이죠;; 결국 오스칼도 그 남자처럼 될 것이라는 것 말이에요~
      감독이 오퍼를 수락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리메이크는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

      2008.11.30 11:53 신고
  15. 미적분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관을 나올때 다른영화 볼껄 이라는 친구말에 맞장구 쳤는데요..

    솔직히 전 기대를 많이 했었거든요 벰파이어를 좋아하는지라..

    영화가 끝나고 과연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싶어 하는지 계속 생각해 보았습니다

    근데 도무지 모르겠더라구요 ㅎ

    이글의 읽고나니.. 영화속 장면들이 다시 쭉 떠올르면서 정리가 되네요 ㅎ

    영화를 보는 눈이 넓어진 기분이드네요 감사합니다 ㅎ

    2008.12.02 18:14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부족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
      <렛 미 인>이 확실히 좀 생각해 볼 거리를 주는 영화죠~

      2008.12.03 00:17 신고
  16. Favicon of http://forget.tistory.com BlogIcon 주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스칼을 보면서 '엘리펀트'가 떠올랐어요. :)
    영화 굉장히 좋더군요. 이엘리가 소녀인지는 역시 명확치 않지만 이엘리와 오스칼의 관계는 확실히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더군요. 각 장면들의 미장센도 굉장히 멋졌구요. 역시 많은 분들이 추천하실만한 이유가 있는 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

    2008.12.15 09:53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일반적인 사랑 이야기를 뛰어넘는 러브스토리라 더욱 좋았던 것 같아요. 북부유럽의 고요하면서도 신비스러운 풍광도 좋았구요. 시간만 되면 한번 더 보고 싶은데 말이죠 ^^;

      2008.12.15 10:33 신고
  17. 사과한입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 중앙시네마에서 두번이나 보고 DVD까지 구입했습니다
    글 잘쓰시네요...^^ 자주 놀러와야겠어요....그럼...

    2008.12.16 11:43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수정/삭제

      엇, 아직 DVD가 출시되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해외판을 구매하셨나보군요. 저도 국내에는 블루레이가 출시되지 않을거 같아서 해외판을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

      2008.12.16 12:48 신고
  18. Favicon of http://grey-chic.tistory.com BlogIcon 필그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맞아요.슬픈건 제 3자이고 둘은 아니었어요.ㅋㅋ 제 3자에서 보다보니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란 형용사를 쓰게 되네요.^^;;;;

    2009.02.09 18:19
  19. 나그네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드디어 보았네요. 역시나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스칼의 미래의 모습일 수 있는 '아버지'역이 너무 와닿더군요. 마치 몸만 늙어버린 12살 오스칼..
    이엘린이 뱀파이어임을 알면서도 놀라지않는 '오스칼'도 너무 좋구요.
    '렛미인' 취향타는 영화이었지만, 저에게는 최고!!

    2009.04.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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