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 영화인 <똥파리>를 드디어 오늘(토) 감상하였습니다. 며칠 전 씨네토크 자리에는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다행히도 무대인사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감독이자 주연을 맡은 양익준 감독님은 딱 보는 순간, 과연 영화 속 상훈과 저 사람이 같은 사람인가 할 정도로 웃는 모습이 선해보이고(?) 매력적이시더군요 ㅎ 유머를 섞어가며 거침없이 이야기하시는 모습에 영화를 막 보고난 감정이 살짝 흔들릴 정도로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그 만큼 연기가 훌륭했다는 얘기도 되겠죠;). 관객과의 대화 자리는 아니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작품의 의도에 대한 대강의 이야기와 배우들의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꽃비씨도 참으로 아름다우 시더군요 ^^; 아역 연기자인 형인 역의 희수군은 나이가 안되어서 못봤지만 다들 재밌다고 한다며 영화 많이 홍보해 달라는 귀여운 멘트를 날리기도 ^^; 감독님은 지난 번 씨네토크때 댄스도 보여주셨다고 하는데, 오늘도 살짝이지만 나름 스텝을 보여주시기도 ㅎㅎ 다들 새벽까지 인터뷰와 각종 스케쥴들로 바쁜 와중에도 즐거워 보이는 듯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영화는 참으로 인상적이더군요. 폭력과 가족. 힘있고 따듯한 영화였어요. 자세한 리뷰는 자고 일어나서 써봐야겠네요~






  1. Favicon of http://www.zinsayascope.com BlogIcon 진사야 2009.04.26 21:11

    아.. 아직도 못 보고 있사옵니다 ㅠ.ㅠ 어서 봐야 할 텐데. : (
    관객 반응이 아주 좋더군요. 워낭소리만큼은 아니더라도 롱런하기를 빌어봅니다.

    김꽃비양 너무 예뻐요 :-) 단아하다고 해야 할까나.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4.26 23:40 신고

      <워낭소리>가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면 <똥파리>는 좀 더 영화팬들이 좋아할만한 영화가 아닐까 싶어요. 분위기가 좋기는 하지만 <박쥐>개봉 이전에 보시는게 안전하지 않을까요? ^^;

  2. Favicon of https://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09.04.27 01:05 신고

    똥파리라... 원래 이런 류의 제목을 가진 영화는 그닥 안좋아하는 편인데.. ^^; 아쉬타카님 때문에 또 볼지도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4.27 13:28 신고

      욕설에 대한 부담감만 없으시다면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가족과 폭력에 관한 따듯한 시선이 담긴 인상적인 한국영화였어요.

  3. Favicon of http://pennyway.net BlogIcon 페니웨이™ 2009.04.28 11:54

    이 영화 참..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영화를 못만들었다는 얘기가 아니라.. 무슨 얘긴지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영화,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마치 작년에 [추격자]를 보고 느낀 그런 감정이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4.28 13:44 신고

      불편하셨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는 알것 같네요. 그래도 전 이런 영화들이 계속 나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추격자>보다 이 작품이 개인적으론 훨씬 더 좋았는데,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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