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마지막이 실감나지 않는 마법의 피날레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을 극장에서 본 이후로 정확히 10년이 흐른 뒤, 우리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를 극장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총 8편의 시리즈를 통해 나의 20대를 고스란히 함께 했던 이 시리즈에 대해 전부 이야기하자면 이 글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그 정도로 '해리포터'시리즈는 크리스 콜럼버스가 맡았던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까지는 특별히 깊은 인상을 주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알폰소 쿠아론이 연출한 세 번째 작품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부터 어두운 면이 스믈스믈 기어나오는 기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아이에서 소년, 소녀가 되어 가는 것처럼,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구도가 점점 깊어지고 그의 주변을 둘러싼 이들의 희생과 어두움이 더 깊어지면서, 이 시리즈는 갈수록 마음에 드는 시리즈가 되었었다. 1,2편의 깜찍하고 마법같은 아이들이 여정에 환호했던 팬들은 갈수록 나이먹는 해리의 얼굴처럼 점점 어두워져가는 시리즈를 탐탁치 않았을런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이 몹쓸 놈의 태생적 어두움에 대한 호감 때문인지) 갈수록 마음에 드는 시리즈였다. 그런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이라니 일단 실감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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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유혹에도 단 한 번도 원작 소설을 읽지 않고 영화로만 이 시리즈를 접했기에 영화에 대한 감상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중간중간 무언가 더 이야기가 있을 것만 같은 (실제로 원작에는 아마도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법한) 느낌을 받은 적도 많았지만, 원작 소설을 읽지 않은 입장에서도 영화는 전반적으로 그리 나쁘지 않은 구성과 전개였다. 특히 2부작으로 만들어진 마지막 '죽음의 성물'은, 파트 1은 파트 2를 준비하는 기능만을 수행하는 작품으로 로드 무비에 가까웠다면, 파트 2에서는 드디어 대단원의 마무리와 함께 그 동안 조금씩 풀어왔던 미스테리를 드디어 모두 풀어놓는다. 

해리와 볼드모트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마지막 대결을 펼치고, 이 대결을 위해 헤르미온느와 론을 비롯한 해리의 모든 친구들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라는 점이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해리를 지원하며, 덤블도어와 스네이프의 이야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풀리지 않았던 미스테리까지 해결된다. 파트 1이 이 대결을 위한 해리, 헤르미온느, 론 이 세 친구 중심의 로드무비였다면, 파트 2는 명확히 해리와 볼드모트의 대결이 중심을 이룬다. 즉, 볼드모트의 비중이 더 커졌으며 이 가운데 스네이프의 이야기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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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시리즈에서는 아무래도 주인공보다 그 주변의 어두운 인물들에게 더 정이 가게 되는데, '해리포터' 시리즈에서는 바로 말포이와 스네이프가 그랬다. 사실 말포이는 볼드모트에게 명령을 받았을 때부터 무언가 더 보여줄 것만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적어도 영화에서는 그런 가능성이 끝내 피어나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죽음의 성물 : 파트 2'에서도 말포이는 무언가 할듯 할듯 하는데, 결국 그냥 돌아서고 마는 것이 아쉬웠다. 내가 예전에 파트 1이었던가 아니면 '혼혈왕자'였던가 쓴 리뷰 글에 '나중에 말포이가 무언가 큰 역할을 할 것 같다'라는 말에 원작을 읽으셨던 어떤 분이 '촉이 좋으시다며' 그런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암시를 주었었는데, 원작에서는 말포이와 관련된 더 많은 결말이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어쨋든 영화에서는 그렇지 못해 애정을 가졌던 이로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스네이프의 이야기는 전혀 달랐다. 사실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선악을 알기 어려운 캐릭터가 바로 알란 릭맨이 연기한 스네이프였는데, 역시나 마지막에 가서 그의 대한 미스테리가 풀리자 눈물도 펑펑 터져나왔다. 이 풀려버린 수수께끼 때문에 '해리포터' 시리즈 전체의 주인공이 사실은 스네이프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격한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영화를 보고 돌아온 집에서 다시 보게 된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마침 나오던 장면이 스네이프가 해리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더 엄하게 혼내는 장면을 보니, 영화가 전혀 달리 보이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어차피 해리포터 시리즈를 다시 한번 1편부터 볼 예정이었는데, 스네이프 덕에 전혀 다른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다.

(스포일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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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시리즈에 (아마도 원작 포함) 좀 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볼드모트에 대한 마무리였다. 볼드모트가 처음부터 '볼드모트'가 아니었다는 점에서, 그 이전 '톰 리들'에 대한 애정이 남아있었다면 시리즈의 마지막 톰 리들로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면 (마치 다스베이더에게 아나킨 스카이워커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것처럼)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말이다. 물론 이렇게 했다면 좀 더 선 굵은 이야기의 힘이 약해질 수도 있거나 스네이프의 이야기가 약해질 수도 있었겠지만, 볼드모트에게 뭔가 조금씩 여운을 남겼던 것도 이런 생각을 하게 한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더불어 그렇게 고대해온 해리와 볼드모트의 마지막 대결치고는 조금 급하게 마무리 된 감도 없지 않았다. 실제로 다른 시리즈들의 마지막 편에서 마지막 대결을 떠올려보자면 워낙에 풀어야할 숙제들이 많아서였는지 '죽음의 성물 2'에서는 이 대결구도의 비중은 크지만 대결 자체의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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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지만 작품 전체에 드리워진 패배감과 비장함, 그리고 이를 더 증폭시키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영화 음악도 좋았다. 항상 웃고 떠들던 이 친구들의 얼굴에서 웃음 대신 공포와 비장함이 깃들고, 또 그 즐겁던 공간이 어둠과 혼란에 휩싸여 버린 묘사는,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 아니었나 싶다. 


아이맥스 3D는 적절한 수준이었다. 3D 입체효과를 내기 위해 일부러 만든 장면들도 없었고, 그렇지만 입체효과를 적절히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무엇보다 입체안경을 쓰고 러닝타임 내내 보았음에도 피로하거나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었던 균형있는 3D 작품이었다. 아이맥스 3D에 걸맞는 스케일이 담긴 작품이니 비싼 티켓 값은 충분히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가능하다면 아이맥스 3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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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극장을 나오며,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 조차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전히 끝났다는 사실이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또 내년 여름 혹은 겨울이면 그 마법의 모험담을 또 만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해리포터'시리즈는 맨처음 이야기했던 것처럼 작품자체가 인상적인 것도 있지만, 오랜 시간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더욱 특별한 시리즈가 되어버린 케이스다. 20대를 함께 보낸 나도 이 정도인데, 영화 속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처럼 10대를 이들과 고스란히 함께 보낸 이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아마도 지금은 잘 모를 듯 싶다. 나중에 이 영화를 다시 꺼내어 보게 될 때, 그 때 비로서 알게 되겠지.

안녕, 해리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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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즈라더 2011.07.18 15:17

    ㅠㅠ 이제 더이상 이 시리즈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눈물아 왈칵...

  2. 샤우터 2011.07.18 18:15

    저도 너무 아쉬움ㅜㅜ그리고 원작을 다 본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말포이는 원작에서도 큰 활약은 없엇어요 첨에는 뭔가를 할것같앗지만 결국 그도 악을 행하기에는 마음이 약했던 소년이였죠 글구 볼드모트 책에선 오히려 더 평범하게 죽어요 영화가 더 극대화시켯죠. 전 그렇게해서 더좋앗지만..ㅋ 스네이프는...말이 필요없엇음ㅜㅜ 원작보단 약간 간추렷음에도 오히려 더감동ㅜㅜ

    어쨋든 전항상 원작을 읽지않고 영화로 보신분들한테 해리포터 시리즈가 어떻게 평가되는지 궁금햇는데 님 말씀을 들으니 영화 자체로서도 훌륭한 시리즈였네여^^

    정말 최고의 시리즈입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1.07.19 13:00 신고

      전 오히려 말포이가 더 적극적으로 마음을 돌리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걸 기대했었는데 조금은 아쉬웠어요 ㅠ

      볼드모트는 오히려 영화가 더 강조된 측면이 있군요!

  3. Favicon of http://violet54.hosting.paran.com/xe/ghost BlogIcon 엉뚱뽀이 2011.07.18 23:08

    이제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장정도 끝났으니 이젠 소장용 블루레이 박스셋을 기다리는 분들도 꽤 계실듯합니다. ^^ 근데 총 8편이니 가격도 만만치 않겠네요. [어버버 @@]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1.07.19 13:00 신고

      전 1~6편까지의 영국판 블루레이는 소장하고 있는데, 일단 완료된 기념으로 1편부터 다시보려구요~

  4. Favicon of http://ritachang.tistory.com BlogIcon Rita 2011.07.18 23:12

    저랑 같은듯 많이 다른 리뷰에 재미를 느끼고 갑니다. ^^ 저는 책을 다 읽었고(물론 영화를 먼저 접했지요.) 아이에서 점점 성장해 오는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소 어두워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까움도 있었고 론이 훈훈하게 커줘서 감사하기도 했네요. ^^ 제 글도 한번 읽어봐주세요. ^^ ㅋ http://ritachang.tistory.com/45

  5. 쪼꼬송이 2011.07.19 03:17

    저두 20살때 영화해리포터 1편을보고
    책을사서읽고또읽고 대학 신입생때
    난호그와트다닌다라고상상하고 그랫엇는데저두어느덧30세가되어서 호그와트랑이별을하게되엇네요 맘이 졸업식같은 횡~함을느낌니다ㅜㅜ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1.07.19 11:03

    애들이 방학을 해서 시간 내 보기가 참 어려웠는데
    어제 무작정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바로 정리하기가 뭐해
    여러번 곱씹었는데... 이제 정말 끝이구나 싶더라구요.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rlackdrms425 BlogIcon 흑갈 2011.07.19 22:55

    어린시절 접했던 해리포터의 첫 번째 소설은 글자만 있는 책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깨닫게 한 책이였어요. 2권까지는 열심히 보고, 영화도 그 정도쯤 보다가 하나하나씩 안보고 쌓이고 있다고 보니 대부분 못보고 있습니다. 이 마지막편도 정말 보고 싶음에도 앞부분의 스토리를 모르니 아마도 스크린에서는 안 볼듯 합니다. 아쉬워요. ㅠㅠ

    나중에 사회인이 되면 (아마도)몇 년뒤에 나올 해리포터 컴플리트 BD를 구입해서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8. Favicon of http://korealand2011.tistory.com BlogIcon korealand2011 2011.07.21 15:48

    이게 끝났네요^^;
    못본 것도 꽤 많았는데 아쉽네요 ㅡ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 2010)
덤블도어가 남긴 것들


해리포터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드디어 대단원의 마지막을 기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3편 이전의 해리포터 시리즈는 그저 마법학교 다니는 아이들의 소소한 어드벤처를 그린 듯해 큰 감흥이 없었는데, 점점 청소년의 성장 스토리와 볼드모트와 관련된 어두운 본연의 이야기가 시리즈에 녹아들게 되면서, 점점 마음에 드는 시리즈가 바로 '해리포터'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전작이었던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에서부터 대단원을 서서히 준비했던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지막 이야기인 '죽음의 성물'에 관한 이야기를 2편의 영화로 나누어 선보이게 되었다.

2편으로 나뉜 작품이라 그런지 '죽음의 성물 1부'는 마치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를 보는 듯한, 그러니까 후편을 염두에 둔 구성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이 작품은 이제 더 이상 캐릭터 설명이나 지난 이야기를 플래시백으로 불러오는 친절에 러닝타임을 할애하지 않고 있다. 즉, (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죽음의 성물 1부가 해리포터 이야기를 처음 만나는 이라면, 전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존 이야기와 캐릭터간의 관계를 관객이 다 알고 있음을 전제하고 과감한 생략과 더불어 차분하게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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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성물 1부'는 지난 편에 이어 볼드모트를 물리칠 단서가 담겨있는 호크룩스를 찾아 파괴하기 위한 여정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이 여정은 덤블도어가 해리와 친구들에게 남긴 단서를 풀어내는 어드벤처로 이어지며, 결국 영화의 부제이기도 한 '죽음의 성물'에 관한 이야기로 연결된다. 다시 말해 죽음의 성물에 관한 이야기는 영화의 말미에나 그 의미를 알려준다. 그 전까지 이 작품의 주된 스토리는 덤블도어가 남긴 유산에 관한 수수께끼 풀기에 집중한다. 그 과정에서 영화는 3편 이후부터 계속 담아내고 있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야릇한 감정과 더불어 해리, 헤르미온느, 론 이 세사람의 묘한 삼각관계를 도구로 이들의 우정과 사춘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이 부분은 볼드모트에 대항하는 해리의 이야기에서 살짝 빗겨난 정서로 볼 수도 있을텐데, 해리포터 시리즈는 볼드모트와 해리에 관한 이야기 만큼이나, 소년, 소녀들의 성장 스토리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음으로, 이 묘사에 대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오히려 이번 편에서는 이 세 친구를 제외하면 또래의 친구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삼각관계에 집중할 수 밖에는 없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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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퍼즐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영화가 또 하나 큰 비중을 할애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집요정 '도비'의 관한 이야기인데 러닝타임 상으로는 그다지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정서상으로는 도비의 관한 이야기가 아주 비중있게 그려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도비에 관한 이야기는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으로 대변되는 우정에 관한 정서처럼, 주종관계를 넘어서는 평등한 관계의 우정이라는 점에서 (잘 아다시피 해리는 시리즈 내내 고아라는 트라우마가 있고, 헤르미온느는 머글 태생이라는 트라우마가 있다) 도비가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정서는 2부에서 시리즈가 마무리되기 전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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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죽음의 성물 1부'는 무엇보다도 '여정'이라는 특성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마치 모르도르로 향하는 프로도와 샘처럼 (절대반지를 하고 있으면 성격이 난폭해지는 것처럼, 여기서도 호크룩스를 목에 걸고 있으면 성격들이 날카로워지는 것도 유사한 점이다)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은 우정을 시험하는 일들도 겪게 되고 그 가운데 동료를 잃기도 하고, 덤블도어가 남긴 유산의 단서를 통해 결국 죽음의 성물이라는 해답에 가까워져 간다. 바로 이런 여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영화는 유난히 넓은 대자연을 배경으로 인물들을 배치하는 장면들을 여럿 배치하고 있다. 

또한 해리포터와는 정반대의 입장에 있는 볼드모트의 여정 역시 소극적이지만 계속 언급하고 있다. 결국 죽음의 성물 2부에서는 하나이면서 둘인 해리와 볼드모트의 여정이 하나의 지점에서 만나며 사건을 마무리하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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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해리와 친구들 보다는 말포이와 혼혈왕자에게 자꾸 마음을 주게 되더군요. 이들에게 공감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는 아직 '여지'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포커스가 이들에게 돌아갈 때는 나도 모르게 속으로 '용기를 내!'하고 외치게 되더군요.

2.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가 갈 수록 어두워짐에 따라 마음에 들기는 하지만, 불사조 기사단의 활약상이 영화 속에서는 별로 묘사되지 않는 것이 못내 아쉽더군요. 상당히 매력적인 집단인데 말이죠 ㅎ

3. 예전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작품은 IMAX DMR-2D로만 상영했습니다. 즉, 부분 3D 장면도 없습니다.

4. 마지막 엔딩 크래딧에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라는 영문 타이틀은 2부의 영문 타이틀을 예상하게 하더군요. 

5. 아, 참고로 저는 원작을 전혀 읽지 않았는데, 영화가 모두 마무리 되면 한 번쯤 읽어볼까 싶네요 ^^;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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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주테카 2010.12.20 14:00 신고

    말포이와 혼혈왕자에 그런 감정을 느끼시는 것은 당연합니다.
    원작에서도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거든요.

    뭐.. 여기까지는 원작도 마찬가지니 스포가 될 것은 없겠군요. -.-;


    마지막 파트를 기대해보아요~


    말씀하신 모든 문제들이 원작에서는 해결이 됩니다.
    아마 영화에서는 해결이 안 될지도...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0 14:20 신고

      원작에서도 배려된 부분이었군요. 역시 전 이런 캐릭터에게 더 정이 가더라구요 ㅎ

      대단원의 마지막은 어떻게 될지 아주 기대됩니다~

  2. Favicon of http://draco.pe.kr BlogIcon Draco 2010.12.20 14:20

    1번에 대해서 정말 감이 좋으시군요 ㅎㅎㅎ (스포일러라 자세한거 생략)

  3. Favicon of https://rkawn.tistory.com BlogIcon 주테카 2010.12.20 14:36 신고

    오 뷰베스트에 오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4. 커피향기 2010.12.20 14:40

    잘 읽고 갑니다. 책을 안읽으셔서 영화만 보고 느끼는 것이라 그렇겠지만 제가 영화와 책을 모두 봐서요.
    삼각관계는 아니고 론의 오해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혼혈이 아니예요.
    혼혈은 엄마나 아빠 중 한쪽이 마법사나 마녀여야 하는데 헤르미온느는 머글부모에게서 태어난 마녀죠.
    그래서 더 심하게 다뤄지고 머글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죽이는 거예요.
    오히려 볼드모트도 혼혈이거든요. ^^
    영화를 다보시고 책을 보심 더 이해가 잘 되실거 같아요. 글 잘 보았어요. 저도 2부가 기다려지네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0 14:50 신고

      아, 헤르미온느 부분은 제가 잠시 착각했네요 ^^; 본문 내용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삼각관계 부분은 저도 론의 오해라고 생각해요 ㅎ 호크룩스의 영향을 받아 질투가 강해져 둘 사이를 오해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영화의 묘사를 보면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관계도 완전한 친구라고 보기에는 좀 미묘한 부분을 남겨둔것 같아요.

      2부가 기다려집니다~

  5. BlogIcon 해리포터와 홍차왕자 2010.12.20 19:53

    제 남동생들이 좋아해서 시리즈 나올때마다
    영화관 데려가서 보곤했는데
    이번년도에도 역시나 다녀왔습니다~
    이전편들보다 훨씬 긴장감 넘치고 재밌었어요~*
    2부를 끝으로
    이제 마지막이라니 아쉬워요ㅠ

  6. 자야되는데 2010.12.20 20:03

    책을 읽은지 오래되서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책에서는 딱히 해리와 헤르미온느의 관계 묘사가 친구 이상 그려졌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영화를 보니 아쉬타카님의 말씀처럼 약간 미묘한 감이 없지 않게 묘사되더군요
    삼각관계다라고 할것까지는 아니지만
    둘이 춤추는 장면이라던지 이런 곳에서 그냥 100% 친구라기엔 조금 이상한듯한..

    전편의 영화들에서도 해리는 지니를, 헤르미온느는 론을 사랑하는 것이 확실히 드러나는데
    여기서는 왜 저런 장면이 등장했을까 조금 의아했습니다
    아니면 그냥 아주 두렵고 무서운 상황 아래서 친한 친구간에 할 수 있는 서로를 의지하는 행동이었던 걸까요?

    우리가 영국인이 아니기에 알 수 없는 문화적 코드인 것 같네요ㅋ
    어서 2편이 보고싶어요~

    * 아 그리고 정말 앞부분 설명이 너무 없어서
    1년만에 보려니 조금 누가 누군지도 헷갈리고 그랬네요ㅋㅋ
    빌과 플뢰르가 어떻게 사귀기 시작해서 결혼까지 가게 된건지 ㅡㅡ;; 분명 책에 설명이 있었던 듯은 한데 ㅋㅋ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1 10:13 신고

      확실히 예전 스토리를 잘 기억하고 있지 않으면 설명없이 바로 진행하는 부분이 많았죠 ㅎ 전 영화로만 봤던터라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ㅎ

  7. 아ㅠㅠ 2010.12.20 21:42

    이번에 조금 엔딩이 이상해서 2부가 기대되네요!

  8. ㅎㅎ 2010.12.21 00:05

    ㅎ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런 글이 무척 반갑네요!!
    제가 시리즈 중에 불의 잔과 혼혈왕자를 제일 좋아했는데
    아마 죽음의 성물1부가 1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ㅎ

    이번 편은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가 없었어요ㅠㅠ
    두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 제가 심야로 봐서 그런지 너무 길다~ 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조금 지겨우면 어쩌나 했거든요ㅎ

    아!! 벌써 2부가 보고 싶네요ㅠㅠ그리고 1부도 다시 보고 싶은데 큰일났네요ㅠㅠ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1 10:14 신고

      저도 전초전 격의 작품이라 조금은 지루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긴장감 넘치고 좋더라구요~

  9. 세인트 2010.12.21 09:15

    아쉬타카님 안녕하세요~
    저희 커뮤니티(미스터포터)에서는 여러 해리포터 블로그 포스트들 중 좋은 글들을 찾아 소개 하고 있는데요,
    이 포스트를 퍼가거나 소개해도 괜찮을까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1 10:07 신고

      링크로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커뮤니티 주소도 한번 알려주시면 들러볼께요~

  10. Favicon of http://seira.pe.kr BlogIcon 세이라 2010.12.21 10:54

    저도 원작 안 읽어봤는데 내용은 미리 대충 봤거든요. 스토리를 다 알아도 2편이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ㅋ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10.12.21 11:23 신고

      아마도 영화가 마무리되면 '반지의 제왕'처럼 해리포터 도서를 양장본 세트로 지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벌써부터 ㅋㅋ

  11. 풀고양이 2010.12.24 18:35

    리뷰잘봤습니다-^^
    원작소설팬으로서 이번 영화는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한 시리즈가 두 편으로 나누어졌기 때문에
    디테일면에서 이전편(4,5,6)에 비해 만족스럽더라고요
    해리포터 시리즈가 워낙 편 수가 많으니까, 다른 편은 제쳐두고라도
    혼혈왕자와 죽음의성물 편은 원작소설로 읽어보시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장담합니다ㅎㅎ
    영화의 특성상 담아내지 못한 감동과
    재미가 정말 쏠쏠하거든요 ㅎㅎ

  12. 세인트 2010.12.28 19:46

    "미스터포터가 추천하는 블로그 포스트"에 소개되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가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mrharrypotter.com/zboard/view.php?id=book&no=2910


대단원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해리포터


더 이상 원작 소설에 대한 이야기나 영화화 되었던 다섯 편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꺼내는 것이 민망할 정도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이미 수년 간을 전세계의 영화 팬들과 함께 해온 인기 시리즈이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는 ‘반지의 제왕’ 시리즈와는 다르게 애초에는 큰 흥미가 없던 시리즈였으나, 아이들이 커가는 만큼 성숙해지는 이야기와 점점 어두워지는 분위기 탓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점점 만족스러워지는 작품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약간 중간자 적인 자리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 번째 작품이었던 ‘아즈카반의 죄수’에서부터 시작된 소년, 소녀의 사춘기 감정과 성장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동시에,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앞두고 무언가 본격적인 이야기로는 번져나가지 않는, 즉 마지막을 준비하는 다리 역할을 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 따라 -특히 시리즈를 계속 함께 따라온 관객이 아니라면 -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텐데, 해리포터에 별로 애정이 없는 관객이라면 액션이나 스릴러, 코미디 등의 요소 중 무엇 하나도 본격적이지 않은 것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시리즈의 팬이라 하더라도 무언가 강력한 한 방을 기대했던 이라면 역시 조금 아쉬움이 남을지도 모르겠다. 특히 제목은 ‘혼혈왕자’지만 이 혼혈왕자에 비중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도 있고, 아무리 ‘준비’의 개념에 충실한 작품임을 감안하더라도 임팩트 있는 여름 방학 블록 버스터를 기대했던 이들에겐 여러 모로 심심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아쉬운 점 -혹은 아쉬울 수 있는 점 -이 있음에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비교적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역시나 그 분위기 때문이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태생부터 굉장히 어두운 부분을 간직한 책 시작한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 - 특히 어린이들이 주인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 -, 시리즈의 막바지에 다다른 점과 아이들이 사실상 어른이 다 된 것이 맞물려서인지, 그 어두움이 본격적으로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분위기 만으로 깊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다. 비록 우리의 주인공인 해리와 헤르미온느, 론은 아직도 사춘기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진 못했지만, 지금까지는 그저 해리를 싫어하는 아이 정도로만 그려졌던 말포이가 본격적으로 어두운 면모를 드러내면서 작품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각 작품마다 꼭 한, 두 장면씩은 명장면을 만들어냈었는데, 이번 작품 역시 뇌리에서 쉽게 잊혀지지 않을 멋진 장면을 수록하고 있다. 3D로도 제공되었던 초반 액션 장면이나 후반 부 덤블도어가 펼치는 ‘불쇼’(?)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위즐리의 집이 공격을 당하는 시퀀스였다. 이 장면만 분리해두고 보면 그냥 스릴러 영화 혹은 공포 영화로 봐도 좋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카메라 워킹이나 화면의 질감 자체가 눈에 확 들어오는 구성이었는데, 일단 갈대 숲을 배경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전달하는 연출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매우 어두운 장면이었음에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사용된 조명과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카메라 워킹은 단연 이 작품 최고의 명장 면이 아니었나 싶다.




(이 멋진 장면을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Blu-ray Menu






Blu-ray : Picture Quality

1080P/VC-1의 화질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워너브라더스는 블루레이로 넘어오면서 확실히 DVD의 화질 퀄리티는 저하된 듯 하지만, 블루레이의 화질은 매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선사했던 것 같다. 이번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역시 최신작답게 레퍼런스에 가까운 깔끔한 화질을 선보이고 있다.

(원본으로 보려면 클릭하세요)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이 작품은 영화의 분위기상 영상 자체도 굉장히 어두운 편인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이 어두운 장면임을 감안한다면 더 수준 높은 화질이라고 하겠다. 위의 스크린 샷에서 볼 수 있듯이 밝은 장면에서는 물론,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는 장면의 질감도 매우 잘 표현되고 있고, 어두운 실내에서의 명암과 선예도도 말끔하게 표현되고 있다. 어두운 장면이 많은 타이틀의 경우 아무래도 밝은 장면이 많은 타이틀보다 화질에 있어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은데, 따지고 보면 어두운 장면이 많은 타이틀이 오히려 화질의 좋고 나쁨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조명이 매우 탁월한 영상으로서 블루레이로 보았을 때 빛이 명암과 질감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Blu-ray : Sound Quality

돌비 TrueHD 5.1채널의 사운드도 역시 만족스러운 편이다. 초반 액션 시퀀스에서 바로 사운드 퀄리티를 체크해 볼 수 있는데, 우퍼 스피커의 과한 사용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미세한 잡음들도 수준급의 채널 분리 도를 통해 선명하게 전달되고 있다. 사실 넋 놓고 감상할 때는 미처 다 체크하지 못하는 소리들이 많은데, 일부 타이틀은 이런 점을 감안(?)해서인지 매우 작게 들리는 소리들에 대한 소스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타이틀은 귀를 기울이면 기울일수록 미세한 소리들을 만나게 되는 쏠쏠한 재미가 있다. 특히 실내 장면의 경우 실외에서 내리는 빗소리가 미세하게나마 들린다던가, 음악과 복잡한 효과음들이 한꺼번에 나오는 장면에서도 발걸음 소리를 놓치지 않는다던가 하는 점을 들 수 있겠다.






이번 타이틀의 특징이라면 역시 우리말 더빙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어 더빙과 마찬가지로 돌비 TrueHD 5.1채널을 지원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퀄리티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더빙을 맡은 성우진 역시 수준급 성우들이 연기를 맡아 깔끔한 편인데, 어른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가 매우 만족스러운 것에 비해 헤르미온느 역할의 우리말 더빙은 조금은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전체적인 더빙 수준은 높은 편이라, 꼭 어린 아이들을 위한 시청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은 우리말 더빙으로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되겠다.


Blu-ray : Special Features

2장의 디스크로 출시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블루레이는 첫 번째 디스크에는 ‘BD-Live’‘Maximum Movie Mode’를 수록하고 있고, 본격적인 부가영상은 두 번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다. ‘Maximum Movie Mode’는 본편 재생 시에 PIP 방식으로 제공되는 부가영상으로서 각 장면마다 흥미로운 제작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유니버설 타이틀에서 자주 발견되었던 아쉬운 점과 같이 한글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특히 제작과정이나 촬영장 스케치 같은 경우는 다른 부가영상으로 수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글 자막의 미 수록은 아쉬움을 남긴다.






‘Close-up with the cast of Harry Potter’
는 영화의 스텝들과 그들이 맡은 분야를 소개하는 영상인데, 흥미로운 건 일반적인 부가영상과는 틀리게 영화에 출연한 어린 배우들이 직접 각각의 분야를 체험해보고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편집을 제시 케이브는 올빼미 훈련 체험을 루퍼트 그린트는 스턴트 훈련, 보니 와이트는 미술과 소품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총 8개 분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눈길이 가는 몇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영화 속에서 깜찍한 사자 머리 모자를 쓰고 나와 한 눈에 캐릭터를 각인시켰던 이반나 린치가 영화 속 의상과 엑세서리에 대해 들려주는 것과 조감독으로 활약했던 제임스 펠프스의 이야기였는데, 특히 제임스의 경우 단순히 인터뷰 정도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상당 기간을 조감독으로 일한 것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이었다.





이 제작노트들의 특징이라면 단순히 ‘혼혈왕자’ 한 편만을 대상으로 한다기 보다는 가깝게는 바로 전편이었던 ‘불사조 기사단’부터 멀게는 전 시리즈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이다. 몇 편씩 작업한 스텝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 분위기로 전개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 다음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상은 원작자인 J.K. 롤링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J.K. Rowling: A Year In The Life’인데, 죄송하게도 다큐멘터리 시작에 앞서 등장하는 위와 같은 스포일러 경고 문구 때문에 ? 그것도 핵심 내용이 언급된다 하여 ? 겁이 나서 미처 확인해보질 못했다 (이 부분 양해의 말씀을 전합니다 ^^;)





‘One-Minute Drills’은 각각의 배우들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각 1분씩 빠르게 소개하는 영상인데,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기는 하지만 6편의 작품을 거치면서 캐릭터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시절의 어리고 귀여운 배우들의 모습을 보면, 세월을 새삼스레 실감하게 되기도 한다.





‘What's On Your Mind’는 말포이 역할을 맡은 톰 펠튼의 소개로 각 배우들에게 짧은 질문을 던지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가장 듣기 좋은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등등 본편적이면서도 다양한 질문들을 던지고 대답하는데, 같은 또래의 배우들 각각의 취향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엠마 왓슨의 경우 예상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또래보다 상당히 보수적인 취향을 지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 밖에 ‘The wizarding world of Jarry Potter - sneak peek’에서는 2010년 개장 예정인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에 위치할 해리포터 테마공원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으며, ‘Additional Scenes’에서는 총 8개의 추가 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레퍼런스 급인 화질과 사운드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대단원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전 단계로서 나쁘지 않았던 작품 역시 이 타이틀을 선택하게 될 이유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글|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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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IMAX DMR 3D, 2009)
마지막 '준비'에 충실한 작품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좋아하는 순서를 꼽으라면 정확히 시리즈의 역순이 될 것 같다. 사실 1,2편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극장에서 물론 다 꼭꼭 챙겨보기는 했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경쟁을 했었던 <반지의 제왕>시리즈의 영향력을 제외하더라도, '아이들'에 촛점이 맞춰진 이 시리즈에 별로 특별한 호감을 갖고 있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해리와 아이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나이보다도 더 무서운 속도로 노화(?)가 진행되었고, 한 편에선 '과연 이 아이들이 완벽한 어른이 되기전에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것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새로운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조금씩 아주 조금씩 어두워졌고, 아이들의 이야기에서 소년, 소녀의 성장이야기로 변해갔으며, 그런 점들은 더더욱 이 시리즈를 마음에 드는 시리즈로 탈바꿈 시키게 되었다.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잘 알려졌다시피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Harry Potter :
Deathly Hallows)>로 가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데에 충실한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파트 1,2로 나뉘어 개봉할 예정이며 각각 2010, 2011년 개봉될 예정이다). 그 말은 고로, 만약 이러한 '준비'의 성격을 어느 정도 미리 알고 있거나 혹은 받아들이게 된다면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는 조금 당황스런 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후부터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원작 소설을 전혀 읽지 않은, 흔치 않은 순수(?)한 영화 관객으로서 해리포터 시리즈는 영화로서도 갈수록 매력적으로 변모하는 시리즈라고 생각된다(아, 아까 시리즈의 선호도를 얘기하면서 정확히 역순이라고 했었는데, 알폰소 쿠아론이 연출했던 <아즈카반의 죄수>도 성장영화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한 시리즈로서 썩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이 시리즈가 갈수록 매력적인 이유는 해리가 구사할 줄 아는 마법이 늘었기 때문이라던가, 헤르미온느의 외모가 점점 훈훈하게 성장해 간다던가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물론 훈훈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 아이들이 점점 소년, 소녀로 성장해가고 시리즈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이야기는 점점 어두워지기 때문이었다. 어두운 판타지를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갈 수록 해리의 얼굴에서 귀여움 보다는 그늘이 발견되는 이야기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으며 다른 한 편으론 아이였던 해리가 소년이 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였던 관객들이 함께 소년으로 성장해 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작품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성장영화 측면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울 정도로 유머러스한 면이 부각되었고 현실적인 사춘기의 감정을 잘 담아낸 동시에, 볼드모트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음에도 가장 어두운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기도 했다. 일단 유머러스한 부분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사춘기를 넘어서서 거의 로맨틱 코미디에 가까운 설정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살짝 더 나아간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 이외의 이야기는 상당히 어둡기 때문에 론을 중심으로한 사춘기를 그린 이야기는 좀 더 밝게 그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로맨스의 핵심이 론이기 때문인지 론의 비중이 그 어느 시리즈보다 좀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그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해리보다 더 훈남이 되고 있는 사실도 작용된 것이 아닐까? ㅎ).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론의 개그와 활약을 즐기는 것은 이번 작품에 또 다른 재미!)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서 이들 삼총사 보다 더 인상적이었던 캐릭터는 바로 말포이였다(기존에는 거의 '말포이'라고 90%이상 사용했던 것 같은데 이번 작품에서는 유난히 그의 성이 아닌 이름 '드레이코'가 더 자주 등장하고 있다). 사실 이전 시리즈에서는 그냥 얄미운 넘 정도로 묘사되었던 것이 사실이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어쩌면 해리보다도 더 고뇌하고 더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시종일관 우울하고 고통받는 표정을 연기했다. 이런 말포이의 모습과 학생시절 볼드모트의 모습을 한 작품에 등장시키면서 볼드모트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우회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말포이 역시 동등한 비중으로 설명하는 기능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영화를 통해 미뤄 짐작했던 말포이의 모습과는 달리 볼드모트의 선택에 마냥 기뻐하지 않고 상당히 고통스러워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모습은 오히려 불쌍해보이기 까지 하는 모습이었다. 이 영화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얼굴이라면 울듯 말듯 고통받는 말포이의 표정이랄까.

이렇게 얘기가 흘러가고 보니, 이렇다면 볼드모트를 그리는 방식이 마치 다스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와 같은 방식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물론 원작을 다 읽은 입장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이미 훤히 알고 있겠지만(제발 스포만은 말아주세요 ㅠㅠ),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를 통해 드러난 볼드모트와 말포이의 묘사는 분명 지금까지 이들을 그려왔던 것과는 다르게 본래 악한 존재가 아니라 해리처럼 선택받은 자였지만 너무 뛰어난 재능 탓에 악에 유혹에 빠지고만 캐릭터로 그려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할 수 있었다. 기대 얘기가 나온 김에 조금 더 해보자면 자신이 혼혈왕자임을 밝힌 스네이프 역시 막판에 가서는 다시 한번 해리의 편에 서게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해보게 되었다. 마치 <제다이의 귀환>의 마지막 장면처럼 말이다(보통 같으면 이 같은 예상들이 하나에 재미있는 '설'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해리포터의 경우는 이미 소설이 완결된 터라 다 아는 입장에서 본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도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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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이코 말포이는 과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그의 눈빛에선 슬픔마저 느껴진다.)

순전히 개인적 취향이지만 아마도 더 어두워지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비중은 둔 듯한 사춘기 로맨스의 분량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는데, 굉장히 현실적인 사춘기의 감정들에 대한 묘사들은 마음에 들었지만 차라리 이쪽 비중을 조금 더 줄이고 말포이나 불사조 기사단의 비중을 높였다면 더 '내 취향'인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아마도 더 어두울 마지막 2편의 작품에 대한 부담도 높아질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이번 작품에 흥행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 있었음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다 ^^;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는 부제목에 남긴 것처럼 상당히 '준비'에 철저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렇기 때문에 전작들에 비하면 확실히 클라이맥스나 임팩트가 부족한 편인 것도 사실이다. 해리와 덤블도어가 호크룩스를 가져오는 장면이 뒷부분에 포인트라면 포인트일텐데 그 분량이나 임팩트가 예전 같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덤블도어의 모습은 너무도 간달프 스러웠다 ㅎ). 3D 아이맥스로 펼쳐지는 첫 액션 시퀀스가 오히려 임팩트 면에서는 더 크게 느껴지게 마련이다. 이 두 시퀀스보다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바로 위즐리의 집이 공격 당하는 장면이었다. 갈대 숲을 배경으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공포감을 주는 이 장면만 놓고 보자면 호러 영화의 한 장면으로도 손색이 없을 연출로 이 장면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갈대 숲을 누비다가 해리와 기사단이 가운데 모이게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이 장면에서의 조명과 카메라 워킹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 작품의 최고의 명장면을 꼽으라면 이 장면을 주저없이 꼽겠음!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아무리 봐도 간달프)

적당한 시간대가 일산 CGV 밖에는 없어서 일부러 찾아가 아이맥스로 관람하였는데, 잘 알려졌다시피 이 작품은 부분적으로 3D를 지원하는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예전 <슈퍼맨 리턴즈>도 비슷한 방식이었는데,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중간 중간 3D 장면을 지원했던 <슈퍼맨 리턴즈>와는 달리 이 작품은 초반 20여분 정도에 3D 장면이 모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을 모르고 극장에 온 많은 관객들은 아마도 조금은 당황했을 싶다(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3D상영작과 동일한 가격을 책정한 티켓 가격에 대한 아쉬움은 분명 남는다). 3D 시퀀스는 입체감을 더 만끽할 수 있을 만한 장면들로 채워져있었는데, 거리를 빠르게 누비는 연출은 마치 관객으로 하여금 나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로 실감이 났다. 개인적으로 초반 20분에만 3D 시퀀스가 몰려 있는것에 큰 불만은 없지만, 퀴디치 장면 같은 것도 3D로 즐길 수 있었다면 좀 더 흥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Warner Bros. Pictures. All rights reserved


어느 새부턴가 해리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는 론 위즐리 역할의 루퍼트 그린트는 본격 로맨틱 코미디 물의 주인공이나 아니면 아예 '히어로즈' 같은 SF미드물에 출연해도 어울릴 듯한 모습으로 자라 준 듯 하다. 반대로 해리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그럭저럭 평균적인 연기를 보여주다가 '행운 충만한' 그 장면에서는 오랜만에 객석을 빵터트릴 정도의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왠지 다니엘에게는 멋있는 모습보다 이런 모습이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엠마 왓슨은 전작들 보다는 아주 살짝 비중이 줄긴 했지만(그 비중은 고스란히 론에게;) 깜짝 드레스 장면으로 2시간 반의 대장정에 졸음으로 대처했던 많은 남성 관객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으며, 다른 한편으론 '론이 뭐가 좋다고'하는 원성을 듣기도 했다 ^^;

헬레나 본햄 카터는 참~ 이런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걸 짧은 분량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었고, 슬러그 혼 역할의 짐 브로드벤트는 역시 연기 잘하는 배우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으며, 루나 러브굿 역할의 이반나 린치는 그 사자탈 쓰고 나온 장면 만으로도 제 역할은 다 수행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듯 싶다.


1. 안봐도 시리즈의 마지막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part 1,2>는 가장 좋아하게될 시리즈의 작품이 될 것이 거의 확정적이네요.

2.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인데 '혼혈왕자'에 대한 이야기가 양념처럼 등장합니다.

3. 아마도 이 작품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공개되고 나면 좀 더 가치가 높아질 작품이 아닐까도 생각되네요.





글 / 아쉬타카 (www.realfolkblues.co.kr)


본문에 사용된 모든 스틸컷/포스터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워너브라더스 픽쳐스에 있습니다.






  1. Favicon of http://topsy.tistory.com BlogIcon PSYlove 2009.07.20 14:41

    얼른 보러가야하는데
    이거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역시 원작속 호그와트 전투씬이 빠졌다는게
    제일 큰 문제인 모양이네요.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소리가 나오는걸 보면..

    전 해리포터 1,2편 블루레이는 영원히 구입하지 않을 예정이라는..-_-a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4:44 신고

      원작을 전혀 읽지 않아 몰랐는데, 호그와트 전투씬이라면 정말 아쉬워할만 하군요. 확실한 한방이 없다보니 조금 심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긴해요. 전 준비로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 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저는 1,2편 블루레이는 아마도...그런데 마지막 편이 엄청난 대작이 된다면 사게 될지도 -_-;;

  2. Favicon of http://valentinedaygirl.tistory.com/ BlogIcon 2009.07.20 14:52

    개인적으로는 드레이코 라고 나오는데도 적절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스포일까봐 말 못하는 1人
    책 완결이 나온 마당이라~_~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5:02 신고

      역시 다 이유가 있었군요. 아직까지 해리포터 스포 한 번도 안당한게 스스로 용한 1人

  3. Favicon of http://bookworm.pe.kr BlogIcon bookworm 2009.07.20 14:53

    저도 호그와트 전투씬이 없는게 너무 의아스럽더군요. CG 그릴 돈이 부족했던건가.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5:02 신고

      책을 안 읽어본 입장에서도 솔깃한 장면인데, 원작을 읽으셨던 분들은 역시 실망이 크셨을 것 같네요;;

  4. Favicon of http://valentinedaygirl.tistory.com/ BlogIcon 2009.07.20 14:54

    그나저나 옆에 퐐로우 미 트위터 저거 예쁘네요! 저도 하고싶어요..

  5. Favicon of http://plan9blog.com/ BlogIcon 주성치 2009.07.20 14:59

    퐈님의 스포공격이 기대됩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5:03 신고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덱스터 스포 준비중입니다. 여차하면 뿌릴꺼임.

  6. 대실망.. 2009.07.20 16:59

    보지마세요. 전토욜날 봣느데...정말 너무 재미없어서 어의없더라구요.
    영화의 주된내용은 론의 삼각관계.그리고 해리포터의 애정사 입니다.
    간간히 유머가있긴 하지만 정말 볼만한 장면도 없고 너무 무성의 하게 만들었단 생각만 들더군요.

    여기저기서 하품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판타지가 아니라 이번에는 멜로내지 성장드라마에요.ㅋㅋ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7:54 신고

      성장드라마를 나쁘게 보지 않는 입장에서 사춘기적 내용을 다룬것이 그리 문제까지는 아니었는데, 본문에도 있는것처럼 조금 덜 나아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무성의하게 만들었다니요 ^^;

  7. haircomb 2009.07.20 17:03

    간달프 지못미..

  8. 님 말씀동감 2009.07.20 17:28

    책을 7권까지 읽어본사람은 왜 결말이 그렇게끝났는지 이해가 충분히 되지요..

    전투신이 생략되어 아쉽긴했으니

    제 개인적으는 이번 시리즈가 영화중 최고작이아니였나 하는 생각을합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7:55 신고

      원작을 안읽어본 입장에서도 충분히 그런 맥락을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호그와트 전투씬의 경우 듣기만 해도 솔깃합니다 ^^;

  9. 책많이읽어본나 2009.07.20 18:08

    전 친구랑봣는데 친구들 모두가 깔끔하게 끝나지않아 짜증났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설명해줬죠 제가 가지고잇는 책지식을 근데 님 완전 이해력이 좋으시네요 책자체가 7편으로 가기위한 하나의 도약이거든요 원래 책처음시작은 머글수상을 마법부장관이만나면서 현사태가 얼마나심각한지를 설명하고 중간중간에 볼드모트의 지억이 3개더잇어요 호크룩스가 어떤 물건인지 설명해주거든요 교장선생님께서 그리고 끝날때 교장선생님 장례식으로 끝나긴햇지만 감독이 참 섬세한분같아요 7권스포라 말은 못하겟지만 섬세하게 곳곳에 7편 복선을 많이깔아놓것같아요 책을 한번읽어보시는것도 좋을듯싶네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8:11 신고

      휴..혹시라도 스포가 있을까봐 조심하면서 댓글을 확인해보았습니다 ^^; 확실히 호크룩스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기는해요. 보면서 복선으로 깔아둔 듯한 장면임을 눈치챌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오히려 기대가 되더라구요;

      영화가 완결이 나게 되면 나중에 천천히 책도 한 번 읽어볼 예정입니다 ^^;

  10. 책많이읽어본나 2009.07.20 18:23

    답글이 빠르시네요 ㅋㅋ 꼭읽어보시고 책읽은다음의 님의 생각은 또어떻게 다르신지 궁금하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0 18:29 신고

      너무 오래 기다리셔야 겠는걸요? ㅎㅎ 하긴 지금부터 천천히 1편부터 읽는다면 7편 개봉전에 얼추 맞출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11. 2009.07.20 20:21

    알지만 뭔가 포인트 없는듯한 맹한 느낌이 들어서... 사람마다 다른것 같네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1 09:53 신고

      포인트가 부족하다고 느끼기에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

  12. Favicon of http://olivialive.egloos.com BlogIcon 리브 2009.07.20 22:22

    이런.... 7편에 대한 얘기가 너무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네요... ^^;;
    저는 완전히 팬이라 7권 몇달전부터 예약해놓고 오자마자 그날 새벽 3시까지 다 읽고 잤거든요... ^^;;;

    해리포터는 영화보다 책으로 읽는 게 훨씬 재밌습니다.
    한번 쯤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ㅎ

    개인적으로 해리와 덤블도어가 호그와트에 도착한 후의 위기(?)에서 구하러(...)온 스네이프를 보고 해리가 너무 쉽게 믿는 것 같아서 좀 아니었어요. 해리가 과연 그 상황에서 스네이프를 믿을 수 있는 건가요? 그렇게 평소에 믿지 못 했는데?
    ....이부분은 영화상에서의 각색입니다. 책을 읽어보면 전혀 다르죠 ㅎㅎ

    그리고.. 간달프는. 저도 동감이에요. 저도 보면서 완전 간달프네. 하면서 봤거든요 ㅎㅎ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1 09:53 신고

      그쵸, 영화로만 봐도 그 장면에서 약간 설득력이 떨어지긴 했어요.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경향이 있었죠. 책은 전혀 다르다니 또 한번 책 뽐뿌가 오는군요 ㅎㅎ

  13. 무명씨 2009.07.20 23:12

    호그와트 전투씬과 장례식 장면이 생략된 걸 보고 정말 이게 뭐야 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론의 집이 공격당하는 장면 원작에서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물가물하네요 마지막으로 확실히 이야기는 매끄럽습니다 필요한 얘기는 들어갑니다 하지만 다른 주변인물들이 너무 안 나오는 것도 문제더군여 네빌이 웨이타라니 도비는 어디가고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1 09:54 신고

      론의 집이 공격당하는 장면이 원작에 없다면 이것도 흥미롭군요. 전 이 장면이 영화에선 제일 좋았는데 말이죠 ^^;

      확실히 원작을 읽은 분들 입장에서는 여러 조연 캐릭터들의 비중이 간 만보고 넘어가는 영화버전에 아쉬움이 많으실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 1231 2009.07.21 12:55

      론의 집에서 나오는 내용.. 그 부분은 원래 없는 부분인데 영화에 추가되었대요~

  14. 영희 2009.07.21 00:45

    한동안 해리포터를 책으로 애독한 후에 영화를 봐서 그런지 조금 실망감이 컸어요. 해리와 아이들이 성장기를 겪으며 일어나는 얘기들은 쏠쏠한 재미를 주었지만, 그래도 전 죽음의 성물보다 이번 혼혈왕자의 대한 기대가 꽤 컸거든요. 책으로 봤을때도 이번편에 대해 엄청 기대가 됬었는데.. 특히 전투씬 말이에요. 죽음의성물 전투씬 못지않은 엄청난 싸움이였는데 말이죠. 아 몇가지 더 안타까운 점을 얘기하자면 ... 스토리를 빨리빨리 넘겨서 그런지 덤블도어가 죽을때 너무 갑작스럽더라구요. 영화라서 그런가?? 암튼 게다가 책에서 본걸 기억하자면 ... 덤블도어가 죽기전에 해리에게 움직이지못하게 하는 어떤 마법을 걸어서 해리가 눈 뜨고 덤블도어가 죽는걸 보게 되는건데... 영화에선.... 뭐지.. 해리가 좀 바보같이 나왔어요.. 멀뚱이 숨어서 지켜만 보고있는....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1 09:55 신고

      역시....원작에는 더 섬세한 묘사들이 많군요. 영화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한 부분들이겠지만 책을 읽으신 입장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을 듯 합니다. 역시 나중에라도 책을 꼭 읽어봐야겠네요

  15. 플로리아 2009.07.21 03:51

    영화자체만 본다면 훌륭하지만...
    원작이 많이 짤려서 해리포터 책을 읽고 기대한 팬 입장에선 굉장히 아쉬웠던 영화였어요.

    전투씬이라던가, 볼드모트의 과거 같은 부분이랄까요.

    그리고 혼혈왕자가 책으로 보면 영화보다 훨씬 더 어둡게 나오거든요.
    그게 중간중간 코믹과 멜로가 등장하면서 좀 분위기를 깨버린거 같아서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너무 잘라먹어서...
    7편은 어떻게 갈지 참 뒷 내용을 아는 독자 입장에선
    굉장히 걱정된답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1 09:56 신고

      원작의 분위기가 훨씬 어둡다니 대환영입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도 중간중간 섞인 코믹 요소가 없었다면 더 좋아하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하거든요 ㅎ (하지만 대중적 흥행에는 더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높겠죠;;)

      어쨋든 7편이 더 기대됩니다!

  16. 1231 2009.07.21 12:56

    원작소설을 다 읽고 영화를 본 팬으로서 굉장히 실망이었어요. 제일 큰 부분인 윗분 댓글처럼 볼드모트의 부모얘기로부터의 과거, 제일 중요한 호그와트 전투신, 책에서 보다 더 빠르고 많은 로맨스스토리 등..이 아쉬운거죠. 마지막 장면에서 갑자기 스네이프와 해리의 마주침도 어이없었고요, 물론 해리의 반응도.. 책에서도 제목은 혼혈왕자지만 혼혈왕자에 대해 깊이 나오진 않죠. 대신 해리가 호기심을 갖는 부분과 혼혈왕자를 파헤치려는 헤르미온느 정도? 저는 그 정도로밖에 못 느꼈지만.. 영화보단 정말 책이 더 어둡죠. 이번 영화는 그런 어두운 부분을 잘 나타내지 못한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전 중간중간 코믹요소가 전 나쁘진 않았어요. ^^ (영화 끝나구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고. 뜬금없는 스토리들이 갑자기 진행되어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원작을 읽으신 분들은 다 왜 저런 장면이 나오는지 이해하시겠지만 ^^) 이번편은 책도 짧았는데 수준은 불사조기사단 정도인듯. 아니 그보단 조금 나았어요. 불사조기사단은 책이 5권짜리인데 2시간짜리 영화로 만드는 바람에 예고편수준이 되었죠..; 어서 7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꽤 흥미로운 부분이죠. 2부작으로 개봉된다니 더 기대됩니다. 책 내용에서 그럴만한 내용은 별로 없던것 같지만.. 7편에선 전투신이 꼭 나오길 제일 포인트니까요. ^^ (7보단 6편 혼혈왕자를 더 집중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글 잘 읽고갑니다~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2 09:27 신고

      원작을 읽으신 분들이 전부 책이 훨씬 어둡다고 하셔서 대기대중입니다;; 저도 어서 7편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대단원에 막이 내리면 그 이후에 책도 정독해 봐야겠어요 ^^

  17. Favicon of http://gilwon.egloos.com BlogIcon 배트맨 2009.07.22 00:36

    대체적으로 아쉬타카님의 생각과 동일합니다. 저도 이 작품이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어두워지고, 미스테리 스릴러의 면모가 부각되는 것이 점점 마음에 들고 있거든요. ^^*

    그리고 딴지는 아니고요. 유치한 사랑 다툼을 굳이 여러차례 삽입을 한 것은, 어두워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7편에서의 마무리를 위해서 선택한 과정이 아닐까 싶어요. 왠지 7편에서는 둘의 사랑이 완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거듭 말씀 드리지만 딴지는 아닙니다.)

    요즘 잠수만은 피해보려고 겨우 포스팅만 근근히 발행하고, 제 얼음집의 댓글들에 답글만 적어드리고 있습니다. T.T

    • Favicon of https://realfolkblues.co.kr BlogIcon 아쉬타카 2009.07.22 09:29 신고

      아, 딴지라니요 ^^; 그냥 의견 주신것 뿐인데 너무 조심스럽게 말씀하지 않으셔도 되요 ^^; 그쵸, 로맨스도 어떻게든 마무리 되긴 할텐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요즘엔 이웃분들 블로그를 거의 구독기로만 살짝 읽고 댓글/트랙백은 잘 못보내고 있어요 --;; 써야할 글도 밀려있고 윽..

  18. 차우차우 2009.07.24 15:20

    글 잘 읽었어요~~ㅋ 좀전에 저도 3D로 보고 왔는데.. 쫌 실망한 편..

    개인적으로 전 조금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는데.. 우선 꽤 지루할 수 있는 6편이 열쇠가 되는 셈이니 7편이 나와야 가치가 좀 올라갈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많이 실망된 부분이 있어요. 그게 어쩌면 시리즈중 가장 내용이 복잡할 수 있는 6편이라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도 다 담아 낼 수 없다는 한계점일 수도 있을것이고..ㅠ 책을 안읽었다면 결코 알아먹지 못할 전개였어요.
    정작 중요한 먼가가 빠진느낌이였어요.. 로맨스 비중이 더 커졌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별로 조화로웠던것같지도 않고... 혼혈왕자도 특별한 의미도 없고..그나마 호크룩스는 강조해줬으니 다음편을 기대하게 해주긴하고.. 유일하게 멋지다고 생각한 장면이 퀴디치경기장면이고..ㅠ 에고.. 님 글에 반박절대 아니구요.. 그냥 좀전에 보고온 저의 실망감을 주저리주저리..^^;;

  19. Favicon of http://youngje.egloos.com BlogIcon oskar 2009.07.24 17:42

    저도 덤블도어보면서 자꾸만 간달프가 겹쳐 보여 힘들었어요. 같은 마법사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광역 불쇼는 볼만 했죠. 간달프의 재림 같기도 했고 ㅎㅎ
    다음 시리즈 죽음의 성물이 기대되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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